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부평구 백범로 ‘동암굴다리’의 슬래브와 기둥부의 긴급 보수공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심야시간에 교통을 차로별로 부분 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암굴다리는 상부에는 경인전철이 225회/일 통과하고 하부에는 하루 평균 9만8,223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시설물이다. 외관 조사에서 콘크리트 박리·박락 등이 발견돼 지난 3월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주요 부재의 결함이 심각해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았으며 재난예방을 위해 긴급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통제구간은 백범로 벽돌막사거리부터 간석오거리(동암굴다리)까지이며 통제시간은 3차로 작업 시에는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이며 1·2차로 작업 시에는 밤 12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작업 차로를 통제하게 된다. 3차로 통제 시에는 1·2차로로 통행하면 되며 1·2차로 통제 시에는 3차로로 통행하면 된다.
시 종합건설본부는 이번 부분 통제로 인해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서행운전 및 차선 변경 시 주의 운전해 줄 것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통 통제는 기상 상황 및 현장 여건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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