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캡처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복면가수 ‘돌고래의 꿈’이 제31대 가왕 ‘하면 된다’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근소한 차로 패배했다. 이윽고 가면을 벗은 ‘돌고래의 꿈’ 정체는 가수 서문탁(38)이었다.
국내 여성 로커로 잘 알려진 서문탁은 1999년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이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히트곡으로는 ‘사미인곡’, ‘웃어도 눈물이 나’, ‘사슬’ 등이 있다.
가면을 벗은 서문탁은 “늙어 보이는 이미지를 벗어나고 싶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만 21살 때 데뷔를 했는데,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성격이 발랄하지 않아서 당시에도 사람들이 나이보다 훨씬 늙게 봤다”며 “하지만 알고 보면 가수 이효리랑 한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