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5 세계 책의 수도(2015.4.23. ~ 2016.4. 22.)로 1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것을 기념해 세계 책의 수도 유치과정, 추진활동 및 성과와 지속발전방안 등을 종합 정리해 수록한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백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15번째, 아시아 3번째,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 책의 수도’로 지정된 인천은 세계 책의 수도 추진단과 함께 중앙부처, 출판·도서관·서점계, 시민, 언론은 물론 지역 기업과 협력해 독서 및 출판 산업 발전을 위한 선도 도시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에서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주요 프로그램과 그 성과를 엿볼 수 있다. 특히 2011년 시작한 세계 책의 수도 유치 과정부터 2016년 차기 세계 책의 수도인 폴란드 브로츠와프로 타이틀을 이양할 때까지 일련의 활동을 연도별, 분야별로 총 정리했으며 주요 성과 뿐만 아니라 반성과 지속발전 방안까지 수록해 세계 책의 수도 인천에 대한 종합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백서는 500부가 발간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등 관련 중앙부처와 타 시·도, 공공도서관,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 4월 백서 요약본을 국영문 혼용으로 발간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개최된 세계 책의 수도 이양식에 참석한 유네스코, 국제출판협회, 국제도서관연맹 및 역대 세계 책의 수도에 백서를 전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백서를 통해 유네스코에서 추진하는 출판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이 널리 홍보되고 인천의 우수한 프로그램을 함께 나누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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