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특별법’에 근거한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 은 울산, 강원, 경북의 해안선에 연접한 15개 시군구(9185㎢)를 대상으로 하고, 2020년을 목표로 24조1891억원을 투자하는 중·장기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2010년 계획수립 이후 그동안 국내·외 여건, 새로운 정책 환경과 지역 환경에 대한 변화와 추진사업 재검토 등을 반영해 타 해안권보다 선도적·역동적으로 변경 계획안을 수립하게 됐다.
변경내용은 ‘환동해권 블루 파워 창조 벨트’를 비전으로 동해안권 창조경제 거점 조성과 환동해 해양·대륙 소통 교두보 구축을 목표로 ▲미래 에너지·해양자원 신성장 동력 창출 ▲신산업 창출 및 특화산업 기반 구현 ▲환동해 국제관광 기반 및 융·복합 관광 육성 ▲환동해 소통 인프라 확충 등 4개의 추진전략으로 112개 개발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경북도 사업은 4개 추진전략 분야별로 44개사업에 7조7185억원이 반영됐다. 2016년까지 2조8439억원이 투자됐으며, 2017년이후 4조8746억원이 투자된다.
먼저 ‘미래 에너지·해양자원 신성장 동력 창출’ 추진전략에 9개사업 1조6710억원을 투자해 동해안 에너지 산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재생에너지 산업거점 구축해 해양자원의 산업화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신산업 창출 및 특화산업 기반 구현’ 추진전략에 8개사업 4730억원을 투자한다.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융·복합형 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산업간 연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농수산물의 고부가 가치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간다.
‘환동해 국제관광 기반 및 융·복합 관광 육성’ 추진전략에는 22개사업 1조8134억원을 투자된다. 권역별 특화개발을 통해 환동해권 글로벌관광 거점 구축하고 해양자원 이용 효율화 제고를 통한 해양 휴양·레포츠 벨트 구축,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관광을 육성한다
‘환동해 소통 인프라 확충’ 추진전략의 경우 5개사업 3조7611억원을 투자, 동해안권의 해양·대륙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동해안권의 발전축 형성 및 내륙과의 연계 체계 구축하고 동해안권의 주요 발전 동력 연계·지원 기반을 확충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북지역내 생산 파급효과 10조2558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3조9392억원, 수입파급효과 1조1176억원, 고용파급효과 8만3292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발전종합계획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해안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영일만항 건설, 동해중⋅남부선 철도, 울릉 일주도로 건설 등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SOC망 구축과 원자력 에너지 클러스터, 해양에너지 연구·생산단지 조성 등 거대 과학기반 조성의 터를 마련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북도 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변경 수립은 환동해경제권 발전의 성장 동력 창출과 경쟁력 강화로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장점을 살려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축으로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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