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한국 최고의 해양도시이자 영화도시라는 두 가지 브랜드의 결합한 ‘2016 한국해양레저쇼’가 24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부산시는 밝혔다.
지난해 해양레저야외체험전으로 열렸던 행사와 달리 올해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해 졌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소규모 해양레저장비와 액세서리 등 해양용품의 전시를 추가하고 바다영화상영회를 확대해 ‘한국 해양레저쇼’로 새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은 SEA LIFE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23일 오후 7시 30분에 시작된다. 이후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과 해양레저용품 및 장비전시, 해양영화야외상영회(Sea&See Film Festival) 등이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 되면서 부산바다를 수놓는다.
참여업체는 아디다스 세일링, 썸앤핏, 서프베이, 에코인블랭크 등이 서핑, 세일링, 조정 등과 관련된 용품과 악세사리, 장비 등을 선보인다. 이들은 다양한 해양레포츠 종목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무료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양레저가 기후적으로 계절과 상관없이 부산에서 4계절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을 홍보할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바다를 주제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해양영화제 초정작 4편을 비롯해 ‘라이드:나에게로 초대’, ‘한여름의 판타지아’, ‘서핑업’, ‘바닷마을 다이어리’등이 여름밤의 낭만을 선사하게 된다.
또 해양레저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나아가 해양환경 보호 등 해양문화에 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사진 콘테스트와 전시회도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텀블러를 가지고 오면 커피 1인 1잔 무료로 제공하는 환경 캠패인도 진행돼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레저와 관련된 모든 트렌드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레저쇼’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양문화콘텐츠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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