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남구를 대표하는 ‘2016년 주안미디어문화축제’가 오는 8월26일부터 10월1일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는 각동의 마을축제인 ‘마을극장21 릴레이’와 모두가 한곳에 모여 함께하는 ‘주안미디어문화축제 한마당’ 두 축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역 내 21개 동을 돌며 벌이는 마을축제 형식으로 열린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웃의 삶과 꿈을 마당영상으로 제작하는 ‘마을극장 21’과 우리 동네 이야기를 신명나는 마당극으로 창작하고 공연하는 ‘학산마당극놀래’로 진행된다. 특히 10월1일에는 주안역 광장과 인근 거리에서 대단원의 막을 장식할 ‘주안미디어문화축제 한마당’이 개최된다.
행사는 공연과 영상이 한데 어울어진 미디어아트 ‘i-미디어쇼’와 축제 참가자 모두가 하나로 뭉치는 ‘대동놀이’가 주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류이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예술감독은 “올해 축제는 ‘나는 미디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며 “축제 참여를 통해 ‘나’의 의미와 역할을 되새기고 찾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구는 축제사무국을 중심으로 올해 축제의 내용과 의미, 주민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등을 알리기 위해 이달초부터 21개 동을 순회하며 축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주민이 주인이 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축제를 기획하고 이끌어갈 ‘마을축제기획단’, 마을극장 영상을 만드는 ‘마당영상동아리’, 마을이야기를 마당극으로 풀어내는 ‘마당예술동아리’, ‘미디어 서포터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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