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인순)은 22일(수) 오후 2시 서울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고등학교 1~2학년 담임 및 교과지도교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학지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
최근 대입전형의 흐름이 수시모집 중심으로 바뀌고 그 중에서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에 따라 고등학교 1학년부터 학교 내 교육활동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고1~2학년을 지도하는 교사에게 올바른 대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사의 진로진학상담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교사가 ‘고1~2학년 담임교사의 진학상담‘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다. 강의에서는 미래사회 전망에 따른 대학과 학과 선택의 방향, 효율적 진학 및 전형별 진학지도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현직 대학입학사정관과 고교 교사가 교과지도 개선 사례 및 학생부 기재에 관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는 대화식 강의를 진행한다. 이는 일선 교사의 입장과 대학 입학사정관의 입장에서 교과 및 비교과활동이 학생부에 어떻게 기록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합의점을 찾기 위한 시도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액의 학부모 부담을 유발시키는 소논문쓰기 등 과도한 비교과활동의 양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정규교육과정 특히 교과지도에서 수업과 평가의 개선을 통해 학생의 역량 성장 과정을 학생부에 바람직하게 기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이번 설명회뿐만 아니라 학교가 우수한 교육과정의 운영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설명회 자료집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에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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