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도에 따르면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 한눈에 보는 건강지도를 공개하고, 2014~2016년 3년간 20개 마을에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현재 20개 마을의 마을건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에 참여하고 프로그램을 구상해 주민이 주도하는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아 우리마을 환경조성, 마을 청소당번 운영, 독거노인 건강 돌보미 활동, 취약가구 집수리, 게이트볼 대회 추진 등 단순히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벗어나 자발적인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가 형성되고 있다. 마을의 긍정적인 변화(활기차고 역동적인 마을분위기 등)도 나타나고 있다.
도는 3차년도 추진전략 모색을 위한 세미나와 소식지(제2호) 4000부를 발간해 국회, 보건기관, 언론사 등 전국에 배포했다. 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지원교수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영남대병원에서 ‘영남대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성과평가 방안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과 평가를 위한 지표 및 방법에 대한 논의와 마을건강위원의 건강리더로서 역할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사업의 확산을 위해 지역 건강 네트워크 조직을 활성화하고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으로 지속 추진될 수 있도록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모형을 완성할 예정이다.
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의 3대 정신인 근면, 자조, 협동이 마을의 건강을 위한 근면(질병의 예방과 건강의 관리는 꾸준하게), 자조(건강은 스스로 챙겨야 되며), 협동(이웃이 함께 건강하고, 마을이 건강해야 주민들도 건강하다)으로 연결되는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을 지속 확산시켜 건강하고 행복한 경북 만들기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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