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와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가 주관하는 제3회 국제해양·안전장비박람회가 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 인천지방 해양안전심판원장,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사령관, 한국선급 회장, 선박안전기술공단(목익수 이사장), 대한조선학회 회장, 중소조선연구원 원장, 한국마리나협회 회장, 일광아이에스 대표 등 70여명의 내빈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해양경비안전본부,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외 코스트가드 등 국내외 해양관련 유관기관과 해양안전장비 업체 125개사가 참여하는 제3회 국제해양·안전장비박람회는 24일까지 3일간 개최되며 박람회 기간동안 수출상담회 및 제품설명회 등을 통해 참가업체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해양·안전분야 국가 R&D 과제 발표 등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또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심폐소생술, 구명조끼착용체험 및 수상레저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특히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해경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난 해결에 일조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해양안전 도전골든벨을 개최하며 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민안전처장관상, 인천시장상, 인천시교육감상을 수여한다.
이번 박람회가 조선 및 해운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국내 해양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가 및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안전과 관광 활성화에도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공사 황준기 사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본 박람회를 통해 인천시가 해양안전 선진도시로서 발돋움하고 천혜의 해양 관광자원을 지닌 대한민국의 대표적 해양 도시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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