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 구인구직 해피데이 행사가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과 우수 인력을 원하는 업체의 만남을 지원해 함께 윈윈하면서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일요신문] 진영봉 기자 = 원주시의 구인구직 해피데이 행사가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과 우수 인력을 원하는 업체의 만남을 지원해 함께 윈윈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구직자에게는 면접 기회를,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인재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1회 정기적인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가 진행될수록 구직자와 기업들로부터 호응이 높아져 2015년부터는 매월 2회(10일․25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해피데이 행사는 2010년부터 2016년 6월 현재까지 1,222개의 업체, 13,610명의 지원자가 참여해 989개의 업체에서 3,017명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효자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4년 기업도시로 이전한 ㈜네오플렘의 생산직 350명이 채용된 사례는 큰 성과 중 하나다.
해피데이 행사는 현장에서의 면접과 추후 채용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구인업체는 행사 3~5일전 행사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고, 구직자는 구직표를 작성 후 희망업체를 만나 직접 면접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원주시는 지난 2015년 ‘원주시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원센터는 취업알선과 구직상담, 취업정보 제공 등 고용증대 확대와 구인구직 해피데이 특성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원센터에는 사업담당자 1명과 취업상담사 2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취업상담, 해피데이 운영, 일자리 발굴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관내 5개의 동에 취업상담원을 배치해 취업지원 창구를 운영하며 대민 취업행정을 강화하고, 일자리 발굴단을 구성해 기업체 방문을 통한 일자리 발굴로 취업을 활성화 시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구직자와 구인업체를 지원해 오고 있다. 앞으로도 구인구직 서비스가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확대 운영과 내실화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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