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 구정 참여 기회 제공…소통하는 열린 행정 실현
- 국민신문고 또는 용산구 홈페이지 통해 접수
- 구정 전반에 걸친 사항 자유롭게 제안 가능
- 8월 중 심사결과 발표 및 우수제안 시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용산구(성장현 구청장)가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내달 15일까지 구 발전방안에 관한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구는 주민의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매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용산구 발전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국민신문고 또는 용산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우수 아이디어 채택 시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공모내용은 지역경제, 안전, 문화관광, 도시정비, 주거환경, 보건복지 등 구정 전반에 걸친 사항으로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현재 시행중이지 않고 실현가능한 구체적인 제안이면 된다.
구의 특징을 부각할 수 있는 시책사업이나 지방재정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 그 외 생활 속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는 작은 아이디어가 발굴 대상이다.
타인이 취득한 특허권이나 사회통념상 적용이 불가능한 사항은 제안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창안의 실시 효과는 있으나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거나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단순 건의사항이나 구 소관사무가 아닌 것도 배제한다.
제안서에는 개요,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기대효과 등을 상세히 작성해야 한다. 필요시 제안 설명서와 경비내용 설명서, 예산절감 산출 내역서 등을 첨부할 수 있다.
구는 내달 중 접수된 제안서를 검토하고 주관부서에서 제안 채택여부를 결정한다. 또 2차에 걸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실행가능성, 효율성, 창의성 등에 따라 우수제안 및 창안 등급을 정한다.
이어 8월 중 심사결과를 발표하고 국민과 공무원으로 나눠 우수제안을 시상할 예정이다. 특별상(상금 30만원), 우수상(상금 20만원), 노력상(상금 10만원)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단 등급에 해당하는 제안이 없을 경우 시상하지 않는다.
구는 선정된 우수제안을 금년 또는 내년도 시책사업이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전략과제에 반영한다. 관련부서는 실시계획서 작성 후 사업 시행에 들어가고 필요시 제안내용의 일부를 수정·보완 할 수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구정에 반영하겠다”며 “주민과 공무원 모두가 구청장의 입장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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