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주현 구속에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 징계 미룰 수 없을 듯
국민의당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의 핵심에 있는 김수민 의원이 23일 서부지검에 출석 해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임준선기자
[일요신문] 국민의당이 ‘왕주현-박선숙-김수민’ 등이 연루된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으로 창당 후 최대위기에 휩싸였다.
국민의당은 28일 새벽 왕주현 사무부총장이 구속된 가운데 오전 6시 국회에서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연데 이어 오전 8시 30분 비공개의원총회를 가졌다.
이날 안철수·천정배 상임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왕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따른 후속대책 마련과 함께 이번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박선숙, 김수민 의원에 대한 출당·징계 등 거취를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박선숙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사진=최준필 기자
한편,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9시에 예정된 원내대책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베이트 사건으로 국민의당이 위기에 몰린 가운데 안철수 등 수뇌부가 대책마련에 마지막 고심중이다. 무엇보다 조치가 임박한 3인의 관련자에 대한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100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