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현장 전문가들의 사례분석, 축제 기획, 축제 시뮬레이션 등 강의
- 참가 희망주민은 7월 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 이메일 신청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무대에서 공연과 장기자랑, 주위에는 체험부스 이런 정형화된 축제는 그만! 이런 틀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마을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개성있는 마을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새롭게 만들어가는 마을축제의 기획에 도움을 주고자 ‘금천축제학교’를 운영한다.
축제학교는 7월 6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총 8회에 걸쳐 금천구 평생학습관 제2강의실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축제현장 전문가들이 체계적으로 현장 중심적 강좌를 진행한다. 이론 강의 보다는 기획 워크숍, 사례분석 토론, 축제 시뮬레이션, 현장견학 및 실습 등의 실무역량강화를 위한 강좌를 구성했다.
강좌진행은 4회에 걸쳐 타 지역의 주민주도형 축제, 지역활성화 문화관광축제의 대표 성공사례 및 노하우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타 지역 축제의 성공사례를 구의 기존 축제에 도입해 축제기획안을 재구성한다. 기획안에 대해 문제점과 긍정적인 측면을 수강생간 공유․토론을 통해 축제의 방향성과 개선점을 제시하면서 강좌가 마무리 된다.
참여 대상은 관내 마을축제 관계자 및 시민활동가, 축제 관련 공무원, 축제기획에 관심이 있는 주민이고,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금천구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7월 5일(화)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 관계자는 “축제학교를 통해 배운 노하우가 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만들어 나감으로써 마을축제가 지역의 고유성과 공동체성을 회복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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