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6월 29일(수) ~ 7월 1일(금)까지 코엑스C홀(삼성동)에서 학생.학부모.일반시민 등 3,0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 학교급식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7090 청정급식’이라는 주제로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학교급식 정보를 개방하고, 청렴하고 정성이 담긴 학교급식에 대한 가치를 바로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 7090 청정급식 : 친환경식재료 70%이상 사용, 만족도 90% 이상, 청렴도 90%이상을 목표로, 청렴하고 정성이 담긴 급식을 뜻함
박람회에서는 서울학교급식을 소개하는 ‘정책홍보관’을 비롯하여 ‘테마운영관’, ‘교육체험관’이 마련되고 20여 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제공되어, 참가자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주는 체험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정책홍보관에서는 기차 모양을 기본 이미지로 급식 관계자를 운전자에, 학부모.학생.시민을 승객에 비유하여 학교급식의 전 과정을 현실감 있게 소개한다.
테마운영관에는 학교급식 관련 테마별로 다양한 체험과 시연을 할 수 있는 체험 존(Zone)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식습관 개선 △나트륨·당 줄이기 △비만 예방 관리 △학교급식 우수학교 운영 전시 △‘푸드테라피’ 체험 △식품 알레르기 정보 체험 등 부스별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된장.고추장을 활용한 소스 만들기, 인바디(InBody) 측정 및 골밀도 측정, 전문의 상담 등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및 신체관리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진 우리 아이들의 입맛 개선 및 편식 하지 않기, 알레르기 반응 조사 등의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교육체험관에서는 학교장을 비롯한 학교급식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창호(사회심리학 박사) 씨가 ‘무엇이 사람을 움직이는가’라는 주제로, 애드워드권 셰프가 ‘학교급식’을 주제로 각각 특강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서울의 친환경 급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계기가 마련되고, 식(食)문화 개선 및 청렴한 학교급식 조성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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