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나가사키 방문 후 다시 천진으로 돌아가
세계 2위 크루즈선사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소속인 오베이션호는 객실 2천개를 갖춘 16만8천톤 규모의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으로 올해 4월 건조되었다.
오베이션호는 로열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여 동일 규모의 자매선인 퀀텀호(Quantum of the Seas)와 함께 아시아 시장에 투입한 것이다. 오베이션호의 경우 연초와 가을에는 동남아지역, 여름에는 동북아지역, 겨울에는 오세아니아지역에 투입되고 퀀텀호는 연중 내내 동북아지역에 투입될 예정이다.
부산항만공사 항만운영부 남기관부장은 “증가하는 크루즈 수요에 발맞춰 올해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의 시설 보강을 시행, 2018년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입항한 4천6백 여명의 승객들은 대부분 중국 국적의 승객으로 112대의 버스를 이용, 해운대, 범어사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며, 이번 부산과 나가사키를 방문 후 다시 천진으로 돌아간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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