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 건설안전부장(좌측에서 6번째)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건설기계·장비 안전점검요령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본부장 이준원)는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건설기계·장비로 인한 사망재해를 근절하기 위한 FM-2050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건설업 사고 사망재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5대 건설기계·장비(굴삭기, 트럭류, 고소작업대, 이동식크레인, 지게차)로 인한 사고를 2020년까지 50% 줄이자는 의미를 담아 FM(Five Machine)-2050으로 명명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5대 건설기계·장비의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장 안전점검 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안전점검표를 배포·지도함으로써 건설현장 관계자들의 전문지식 습득과 현장 적용을 유도했다.
공단 이준원 본부장은 “건설공사의 경우 각종 기계나 장비에 의한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대형재해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건설기계·장비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안전의식 확보로 이어져 근로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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