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정기혜 원장이 WHO 동아시아지역본부(WHO-SEARO)가 주최하는 건강증진 리더쉽 프로그램에 국제자문관(International Resource Person)으로 위촉돼 태국 건강증진재단(방콕)에서 개최되는 리더십 프로그램(6.27~7.1)에 참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ProLEAD 프로그램은 총 10개국의 정책입법자․보건복지부 관계자․재정부 관계자․학계․건강증진 전문기관 등 각 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해 각국의 건강증진정책 및 건강증진사업 등에 관해 공유하고 건강증진 글로벌 공동 아젠다를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된다.
자국 내 건강증진법 제정 및 건강증진재단(Health Promotion Foundation) 설립 등에 관심이 있는 6개국(미얀마․몰디브․스리랑카․인도네시아․부탄․캄보디아)이 멘티 국가로 참석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alth)과 함께 호주 빅토리아주 건강증진재단(VicHealth), 태국 건강증진재단(ThaiHealth), 싱가폴HPB(Health Promotion Board)의 리더들이 멘토 국가로 참여해 각 국가의 재단 설립경험 및 발전과정에 대해 멘티 국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정기혜 원장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글로벌 리더로서 개발원의 설립 및 발전경험을 공유하고 건강증진재단을 설립하고자 하는 동아시아 국가들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멘토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ProLEAD 프로그램 국제자문관 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한국 건강증진 정책의 위상을 제고하고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서 개발원의 신뢰도 및 인지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