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는 전 인구의 1% 정도인 40만 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백반증은 20세 전후 성장이 왕성할 때 가장 많이 생기며 중장년층에서 후천적으로 생기는 경우는 심한 정신적 긴장, 스트레스로 인한 경우가 많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 스트레스, 햇볕에 의한 화상 등이 연관되어 있으며 현재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멜라닌세포가 원인이 된다는 학설이 가장 많이 주장되고 있다. 주 발생부위는 손가락, 발가락, 팔꿈치 등 뼈가 돌출된 부위와 입주위, 코주위, 겨드랑이, 손목 안쪽 등의 노출부위이다. 또 입술이나 성기 등 점막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며 상처를 자주 받는 부위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대개 증상은 없으나 처음 생길 때나 번질 때 가려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치료방법에는 광선치료법, 전신적 또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제제를 도포하는 약물요법, 경우에 따라 환부를 도려내고 환부와 가장 유사한 부위를 이식해 주는 피부이식, 환부의 표피를 제거하고 건강한 피부를 덮어주는 표피이식술 등이 시술된다.
최근 도입된 308nm 엑시머레이저는 기존의 광선치료보다 훨씬 강력한 에너지를 피부 깊숙이 전달할 수 있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 광선치료보다 4∼6배 이상 효과적으로 색소침착을 유도해 치료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광학섬유를 사용하여 신체의 어느 부위든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병변이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 백반증은 일단 피부가 상처나 자외선 등 과도한 자극을 받지 않도록 하는 한편 스트레스를 피하는 것으로 예방을 하고 무엇보다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완치를 위한 지름길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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