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교육감 취임 2주년을 맞아, 7월 1일(금) 오후에 강서교육복지센터 및 본동초등학교를 각각 방문한다.
그 동안 교육불평등을 해소하여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은’ 서울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조희연 교육감은 앞으로 새로 맞이할 2년 동안에도 열악한 교육현장부터 먼저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두 기관을 방문한다.
강서교육복지센터(센터장 박자양)에서는 복지센터 관계자 및 지역복지관 관장 등 지역기관 담당자와 머리를 맞대고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아이의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은둔형 외톨이로 친구들 사이에서 이른바 ‘은따’를 당해 장기결석 후 자퇴처리가 된 A학생이 마음을 열고 학교로 다시 돌아오게 한 사례 등 학교부적응 학생 지원 사례도 함께 나눈다.
서울본동초등학교(학교장 이상헌)에서는 도심공동화 및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학교의 관계자(교장, 교사1명, 총16명)를 한 자리에 모여 학교별 특성을 살린 도시형 소규모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 서울 내 소규모학교(8교) : 북한산초, 교동초, 용암초, 재동초, 한강초, 개화초, 본동초, 양남초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교사 전보 시마다 교사 충원에 고충을 겪고 있는 소규모학교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대규모학교 중심의 교육정책 재검토 △소규모학교 업무 과중 해소를 위한 지원 △학교의 지리적, 역사적 특성을 살린 도시형 소규모학교 만들기 등에 대해 학교경영자인 교장뿐 아니라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의 입장에서 어떤 점을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서울시교육청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거나 고통 받지 않고, 모두가 행복한 서울교육을 달성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할 것이며, 향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변함없는 행보를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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