퍽퍽살이 촉촉하게 ‘야들야들 고기용 가루’
일본에서 일명 ‘마법의 가루’라고 불리는 상품이다. 퍽퍽한 닭가슴살이나 질긴 고기를 단 5분 만에 부드럽고 연한 육질로 바꿔준다. 비결은 효소와 녹말가루다. 효소가 고기의 촘촘한 조직을 풀어주고, 그 틈새로 녹말가루가 침투함으로써 야들야들한 육질로 탈바꿈하는 것이다. 흔히 고기를 연하게 할 때 과일을 갈아 재워두는 방법을 많이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 제품은 시간을 크게 단축해 주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격은 531엔(약 6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CYB1AJC
액세서리가 따로 없네 ‘여행용 귀마개’
소음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여행갈 때 귀마개를 챙기면 유용하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디자인이 뻔하고 흔한 것들이다. 폴란드 회사가 선보인 이 귀마개는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귀마개가 패션을 망쳐서는 안 된다’는 점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착용하면 마치 액세서리 같은 느낌을 준다.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이라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는 것과 동시에 오래 착용해도 전혀 귀가 아프지 않다. 가격은 14유로 90센트(약 1만 9000원). ★관련사이트: aplugs.com
식중독도 막아줘요~ ‘도시락 칸막이’
상추를 그대로 본뜬 도시락용 칸막이가 나왔다. 원하는 만큼 잘라 쓸 수 있고,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괜찮도록 만들어졌다. 그냥 반찬만 담는 것보다 포인트로 곁들여주면 음식이 훨씬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더욱이 ‘항균 가공처리’를 한 덕분에 식중독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물에 씻으면 재활용도 가능다고 하니, 여름철에 사용하면 두루두루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다. 도시락 외에도 파티나 집들이 요리 장식용으로 활용해도 좋다. 가격은 432엔(약 5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AHR8Z5C
세상의 모든 색 구현 ‘스마트 컬러펜’
이런 펜을 꿈꿨다! 세상의 모든 색을 구현하는 만능 컬러펜이 등장했다. 제품명은 ‘스크리블 펜(Scribble pen)’이다. 펜 뒤쪽에 센서가 달려 있어 원하는 대상에 접촉시키면 가장 근사치에 가까운 색을 구현해낸다. 가령 오렌지에 펜을 갖다 대면 색을 스캔한 후 오렌지색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렇게 추출한 색상은 내장 메모리에 기록돼 총 100만 개까지 저장할 수 있다. 종이에 쓸 수 있는 펜과 디지털기기용 2가지로 출시됐다. 선주문 가격은 249달러(약 29만 원). ★관련사이트: thescribblepen.com
아까워 못 바르겠네 ‘생화 립스틱’
실제 꽃이 들어 있는 립스틱이 화제다. “보기만 해도 예쁘다”는 반응이 속출해 잦은 품절사태를 빚는 제품이기도 하다. 주로 중국에서 판매를 해왔으나 최근에는 인기에 힘입어 미국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단지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성분 또한 착하다. 코코아버터, 금잔화, 꿀 등 천연 원료를 함유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은은한 핑크계열인데, 체온이나 입술 상태에 따라 조금씩 색깔이 바뀌는 반전의 묘미도 선사한다. 가격은 30달러(약 3만 5000원). ★관련사이트: kailijumei.tictail.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