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리투아니아의 욜리타 바이트쿠테(20)가 최근 완성한 풍경화에서는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한 냄새가 난다. 다름이 아니라 노릇하게 구운 토스트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무려 1064개의 식빵을 이어붙여 만든 이 거대한 작품은 바이트쿠테의 고향 마을인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지방을 묘사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3.5m, 세로 2.5m다. 식빵을 일일이 제각각의 온도로 구운 다음 태운 부분을 면도칼로 긁는 방식으로 명암을 표시했다.
총 50시간이 걸려 완성된 이 작품은 최근 한 제빵공장의 가동식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소개됐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