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다양한 표정을 짓는 귀여운 이모티콘이 당구공으로 변신했다. 디지털 아티스트인 장-밥티스트 르 디블렉과 친구들이 함께 만든 이 당구공은 모두 직접 페인트칠을 한 수제품이다.
어느 날 문득 유쾌하고 재미있는 당구대 세트를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던 디블렉은 평소 문자를 보낼 때 즐겨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떠올렸다. 무엇보다 둥근 모양이 당구공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든 이모티콘의 표정은 모두 15개. ‘웃으면서 울고 있는 얼굴’ ‘머리에 붕대를 감은 얼굴’ ‘발그스름한 얼굴’ ‘선글라스 쓴 얼굴’ 등 저마다 다양한 표정을 지으면서 굴러가는 당구공을 보면 마치 공들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진다. 출처 <디자인붐>.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