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부대변인은 1일 논평을 통해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세월호 보도 개입 의혹에 ‘홍보수석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일 것’ 이라고 밝혔다”라며 “이원종 실장이 말한 이정현 수석의 본연의 업무가 언론 통제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강 부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들어 우리 대한민국의 언론자유지수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2016년 세계언론자유지수에서 역대 최하위를 기록했다”라며 “박근혜 정부의 불통과 ‘통제’가 고스란히 반영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어리석은 언론 “통제”로 우리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없음을 이제라도 깨닫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