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새누리당 원내부수석은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2015년 1월 1일 구성된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기간이 어제 6월 30일 부로 종료됐다”라며 “향후 있을 인양 선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다. 어제 농해수위에서 세월호 관련 소위가 결성됐다. 소위에서 인양된 선체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있는지 여부도, 조사가 필요하면 조사주체는 누구인지, 조사기관은 어떤지에 대한 농해수위 차원의 여야 합의사항이 있고, 3당 원내지도부에 건의가 된다면 3당 원내지도부 협의를 거쳐 인양된 선체의 조사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향후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특검에 대해선 “6월 30일, 야당에서 세월호 관련 특검 국회 의결 요청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그간 검찰수사와 법원재판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실체의 진실규명에 있어서 결정적인 새로운 단서나 사실을 확인하지 못한 특조위 활동에 비춰볼 때 특검은 지금 현 상황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