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 마이스산업과장. 사진제공=인천시.
유정복 시장은 1일 직원 월례조회에서 백현 과장에게 ‘인천의 꿈 실현상’을 직접 수여했다.
백현 마이스산업과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중화권 단체관광객 6,000명이 방문한 중국 아오란 그룹 기업회의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인천을 기업회의 최적도시로 발돋움시키는 한편, 아오란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2018년까지 3년간 인천에서 기업회의를 개최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아오란 그룹 기업회의의 경제효과가 304억원에 이르며 인천에서만 2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뒀고 미디어 분야도 1천7백건에 61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S-MICE(스포츠 마이스)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인천시와 SK텔레콤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한국 대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SK telecom OPEN 대회를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올헤 대회는 지난 5월 영종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최했다. SK텔레콤은 대회기간 중 스포츠 관련 각종 MICE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고 대회기간 중 발생되는 수익금을 지역 어린이재단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해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 동참하기도 했다.
이밖에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BMW Ladies Championship 등 대형 골프대회를 잇따라 유치해 인천이 한국 골프 메카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6월에는 송도컨벤시아에서 우리나라 대표 MICE 전문 전시행사인 KOREA MICE EXPO 2016을 개최해 250여개의 MICE 관련 기관과 3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가 MICE 전시회 및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했다. 또한 제3회 국제 해양·안전장비 박람회에는 11개국, 125개사 2만여명이 참가해 2천억원 이상의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등 성공적인 MICE산업 유치·개최로 인천의 도시브랜드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한편,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인천의 꿈 실현상’은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거나 현안 사항 해결에 적극 기여한 우수 간부공무원을 매 분기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2015년 1분기 김성수 전 도시관리국장이 첫 번째로 수상한 이후 2분기에는 박상신 전 문화예술과장, 3분기 심재봉 보건정책과장, 4분기 기권일 전 체육진흥과장이 수상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김진태 재정관리담당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의 꿈 실현상’ 뿐만 아니라 각종 업무성과 우수한 부서를 선정해 조직 전체에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일한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과 인센티브를 늘려 나가며 직원들의 사기 양양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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