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푸른나무진로적성연구소는 석인수 박사가 최근 대구시 소재 남동초등학교와 운암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강의는 ‘내 아이도 CEO가 될 수 있다’는 주제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조기교육에 힘쓴다면 자신의 일자리는 물론, 타인의 일자리를 만들어주는 CEO가 될 수 있다는 설명으로 진행됐다.
석 박사는 “유태인들은 아버지가 대부분 가정교사 역할을 한다. 저녁을 먹은 후 많은 자녀들을 일일이 1:1로 가르친다. 그래서 아버지는 자녀 한 명 한 명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진로설정할 때는 아버지의 역할이 크다. 독일이나 일본에서도 아버지가 하는 일을 자녀세대가 물려받는 것을 당연시 한다. 심지어 정육점도 기쁨으로 대를 물려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반해 우리나라 아동들 중에는 아버지의 직업이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시는 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아버지 역시 자녀교육은 엄마에게 일임한다. 엄마는 자녀의 학교성적 올리기에 전념하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나 적성에까지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석인수 박사는 두 자녀를 심층연구해 나이테진로적성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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