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의 ‘인-차이나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일즈는 대한민국 항만정책을 관장하는 해양수산부와 인천항 개발·관리운영 주체인 IPA는 물론 인천을 총괄하는 인천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김재홍)의 공동 마케팅 활동으로 추진된다.
세일즈단은 홍경원 IPA 운영본부장(부사장)을 단장으로 전찬수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 사무관, 인천시 안효직 항만공항정책과장을 비롯한 각 기관 실무진과 KOTRA 현지 무역관 스태프 등으로 구성됐다.
IPA는 북중국 포트세일즈를 통해 인천신항 2개 컨테이너터미널들의 운영 상황과 인천항의 물류환경 및 서비스 변화상을 적극 알리고 이를 인천과 이들 도시·항만 간의 물동량 확대 기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첫날에는 해수부·인천시와 함께 톈진시·톈진항그룹 대표자들을 만나 상호교류와 양항간 교역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과 아이디어를 교환한 뒤 KOTRA 현지무역관의 도움을 얻어 현지 기업, 항만 이용자 등을 상대로 ‘인천항 물류환경 설명회’를 인천시와 합동으로 진행한다.
2일차에는 중국항만 중 인천항과의 교역량이 두 번째로 많은 칭다오항에서 칭다오보세항구관리위원회와 항만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클러스터의 조성, 한중간 e-Commerce 비즈니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전자상거래 특화화물 창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3일차에는 한·중 FTA 체결 당시 중국이 자국의 ‘FTA 지방경제협력도시’로 지정한 웨이하이를 방문(한국 측 협력도시는 인천)한다. 웨이하이에서 IPA와 웨이하이항그룹 등 두 항만당국은 해상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협력에 대해, 인천시와 웨이하이시 등 두 협력도시는 항만 교역·관광 등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항만을 기반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형성, 역직구 물품 등 특화화물 창출 및 관련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도 논의하고 현지의 선사, 화주, 물류업체 등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계획했다.
IPA 홍경원 부사장은 “중국의 주요 선사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더 싸고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천항의 장점을 적극 부각해 배와 화물을 유치하고 인천신항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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