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방폭은 폭발 방지의 줄임말로 전기 설비가 점화원으로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 전기 설비가 가득한 방폭지역의 작업장에서는 폭발의 위험이 높아 반드시 방폭기기를 사용해야 한다.
Ecom은 국내 최초 Zone 1 방폭인증 스마트폰인 Smart-Ex 01를 개발했다. Zone 1은 폭발성 가스가 위험 수준 이상으로 존재할 수 있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 시 폭발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불린다. Smart-Ex 01는 이미 국내에서 KCs 방폭 인증을 받아 Zone 1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Smart-Ex 01은 극한의 충격과 낙하, 기후, 스트레스 시험을 통과한 안전한 스마트폰으로 직사광선 안에서의 높은 가시율은 물론 높은 방수, 방진 기능까지 탑재됐다. 또한 세계 최초 안전한 4G/LTE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가장 대중적인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온라인 통합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사용이 가능, 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험한 지역 내 사설 4G/LTE 무선 접속에도 Tab-Ex01 제품은 원활하고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Smart-Ex 01는 블루투스 스마트 레디 저전력 장치뿐 아니라 기존의 레거시 블루투스 장치까지 접속 가능하다.
특히 그룹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IP기반 PTT(IP-PTT)를 제공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그룹, 그룹과 그룹끼리 통신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PTT는 무전기의 단거리 기능의 제약을 벗고 무전기의 특성을 살린 기술로 문자메시지 등 각종 형식의 데이터도 전송이 가능하다. 이러한 Smart-Ex 01의 특징들은 모바일 근무가 최적화된 요즘 많은 작업자들이 편리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할 수 있다.
Ecom 관계자는 “Smart-Ex 01는 개인과 그룹 간의 전화는 물론, NFC를 이용한 주문관리 시스템과 추가적인 하드웨어가 필요 없는 전,후면 카메라까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며 “Zone 1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com사는 1986년 설립된 독일기업으로 전 세계적인 Mobile Computing & Communication 산업분야에서 다양한 방폭(Intrinsic Safe)제품군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씨에스글로비즈(대표 오세록)와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시장 확장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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