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베개를 껴안거나 이불을 돌돌 말고 자는 것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에게 많은 자세다. 어린아이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으로 부모와 갑자기 떨어지게 되거나 무섭고 허전할 때 이런 잠버릇이 생긴다. 성인 가운데는 혼자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2. 몸을 웅크리고 자는 사람 중에는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쓰는 신경질적인 사람이 많다. 사물을 세밀하게 분석하거나 판단하는 데 적합해 독창적인 일을 하기 좋은 성격이지만 변덕이 심한 경우도 많다. 신체적으로는 내장계통,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이 많다.
3. 팔다리를 벌리고 큰대(大)자로 자는 사람은 낙천적이고 대범한 성격인 경우가 많다. 사교성이 좋아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점은 큰 장점이지만 싫증을 잘 내고 끈기가 부족한 것이 결점이다.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박력이 넘치는 반면 욱하는 기분에 좌우되기 쉬운 편이다.
4. 엎드려 자는 사람. 베개를 껴안거나 턱을 베개에 괴고 엎드린 자세로 자는 타입으로 독립적이기보다는 강한 것에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꾸준한 경쟁보다 단판 승부를 좋아하는 성격이라 가끔 대담한 행동으로 주위를 놀라게 한다. 평소 손과 발에 쉽게 피로를 느끼는 편으로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5. 꼼짝하지 않고 반듯하게 자는 사람은 꼼꼼하고 참을성이 많은 성격. 사무 처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평소 흐트러진 것을 보지 못한다. 여자들에게 많은 성격이며, 신체적으로는 기관지가 약한 편이므로 지나치게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