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새로운 상지대의 출발 준비를 위한 구성원 대회’
[원주=일요신문]상지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5일 상지대 본관 앞에서 ‘새로운 출발 준비를 위한 구성원 대회’를 열고 김문기-이사회 해체와 조재용 본부체제의 퇴진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상지대학교 교수협의회,총학생회,대학노조 상지대지부 명의로 작성된 성명서를 통해 “학생, 직원, 교수 등 8천 상지대 구성원과 지역사회는 민주적 상지대학을 재건한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까지 힘들고 고난에 찬 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마침내 ‘새로운 상지대학 출발 선언’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만간 교육부 특별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임시이사 선임이 상당히 확실하게 예견되며 2010년 교육부 이사선임처분 취소소송도 상고의 경우에도 확실하게 승소가 예견된다” 고 주장했다.
상지대 비대위 구성원 대회 후 본관2층에서 조재용체제 자진 사퇴와 사과 요구
비대위는 “ 대학 인증평가, 2017학년도 신입생 모입, 2주기 대학평가 등 중대한 사안들이 줄줄이 놓여 있으나 지금까지 보아 온 바와 같이 부패하고 능력마저 전무한 김문기-이사회와 조재용 본부 체제 하에서는 어떤 것도 기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 8천 상지대 구성원은 법적으로 이기고도 상지대학이 회복 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그냥 지켜 볼 수 없다”며 “김문기 씨는 상지대학과의 모든 악연을 스스로 청산하고 미련 없이 떠날 것임을 선언하는 대국민선언과 김문기-이사회와 조재용은 상지대학을 위해 그리고 본인 스스로를 위해 상지대학 구성원에게 사죄하고 즉각 퇴진할 것을 엄중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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