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국제사진제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태백 황지중앙초등학교 4학년 김민승 학생의 <그림자 놀이>.
올해 전국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은 지난 6월 30일까지 공모를 실시하여 우편 및 방문접수를 통해 총 300여 점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지역별로는 영월을 비롯한 강원권은 물론 수도권,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 제주도 등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응모하여 고른 분포의 참여를 보였다.
사진전문가와 수필가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은 사진과 일기의 내용에 대한 상호 연관성과 표현을 가장 큰 기준으로 삼아 심사를 하여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가작 10점, 입선작 43점 등 모두 63점을 선정했다.
김민승 학생의 <그림자 놀이>는 아빠가 공룡인형을 핸드폰 손전등으로 그림자를 만들었는데 동생이 놀라서 엄마에게 안겨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에 웃기기도 하지만 엄마의 품안이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하고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으로 모성애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작품이었기에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전국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의 심사결과는 동강국제사진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사진일기는 오는 7월 15일 금요일에 개막하는 제15회 동강국제사진제 행사 기간 중 동강사진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전시되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는 7월 15일 저녁 7시 동강국제사진제 개막식장에서 시상하고 나머지 수상자는 7월 중 여름방학 이전에 학교로 상장을 보내어 자체 시상을 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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