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박영국 경희대치과병원장, 최경규 통합진료센터장,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 최도영 경희대한방병원장, 김건식 경희대병원장.
처음 대학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느끼는 가장 큰 어려움은 세분화된 여러 진료과 중 나에게 맞는 진료과, 담당교수를 선택하는 것이다. 경희대치과병원은 이러한 점을 개선해 일부 특정질환을 제외한 일반 초진 환자의 경우 바로 통합진료센터를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센터에는 보존과, 치주과, 보철과 의료진이 진료시간 동안 상주하고 영상치의학과 의료진이 함께하면서 방사선사진 판독 등 정확한 진단을 지원한다.
7월 5일(화) 진행된 개소식에서 임영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통합진료센터 개소가 고객만족과 더불어 구성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박영국 치과병원장은 “통합진료센터의 가장 큰 목적은 원스톱 진료를 통해 환자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당뇨병 등 전신질환을 수반하는 환자들의 구강능력 치료계획 및 관리가 요구되는 경우에도 일차적으로 통합진료센터에서 전반적인 진료와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통합진료센터는 암환자, 심장수술 예정 환자 등 구강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환자도 각 진료과의 협진체계 하에 지속적인 치료를 진행한다.
최경규 통합진료센터장(보존과 교수)은 “처음 내원한 환자들이 정확한 진단과 향후 치료계획에 대한 설명을 충분히 들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으며, 전반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포괄적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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