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명근)은 8일(금) 10시 케이터틀 컨벤션홀(마포구 신수동)에서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장 150여 명을 대상으로 ‘만나요’(만나서 나누어요) 행사를 진행한다.
‘만나요’ 행사는 ‘서울서부학부모회’ 소속의 학교별 학부모회가 소통과 참여의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하여 함께 만나, ‘내 아이’만이 아닌 ‘우리 아이’를 위한 ‘공공의 부모’로 거듭나기 위한 소통과 만남의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공감과 준비’, ‘환영과 소통’, ‘만남과 나눔’ 등 3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공감과 준비’에서는 올바른 자녀 양육에 대한 학부모 인식 개선을 위하여 박미자(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 씨가 ‘아동.청소년의 발달과정 이해와 소통’이라는 주제로 전체 특강을 진행한다.
‘환영과 소통’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학부모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과 학부모의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미래의 교육에 대한 제언을 나눈다.
‘만남과 나눔’에서는 서부교육지원청의 평생교육 협력기관인 (사)한국차문화협회의 재능기부로 마련된 ‘생활 다례 체험’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전통 차 문화 예절을 직접 경험하고, 차를 통한 소중한 만남과 나눔의 시간을 이어간다.
서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학부모회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학부모 원탁 토의, 학교교육활동 참여 사업, 연수 및 동아리 활동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성숙된 학교 교육활동 참여 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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