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한국선급 김종신 전무,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백석현 총재, 해수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 공단 송명섭 노조위원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목익수)은 7일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 백석현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총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객선 안전 결의대회’와 ‘해양안전문화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 인수 1주년을 맞아 여객선 운항관리 업무를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결의대회 행사에 이어 ‘해양안전문화센터 개관식’도 함께 열렸다. 해양안전문화센터는 해양안전문화 체험의 기회가 제한된 내륙지역의 청소년들에게 안전체험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건립된 것으로 교육생들은 선박모의조종, 소화기 사용법, 구명조끼 착용, 심폐소생술 등을 체험하게 된다.
박광열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해양안전문화센터 개관으로 주변의 많은 학생들이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공단이 대국민 해양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모든 국민이 항상 안전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단은 이용객 스스로 안전을 챙길 수 있는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에 해양안전문화센터 개관을 계기로 충청․세종권 청소년들의 해양안전 의식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운항관리 업무 실적 점검․분석을 통해 여객선 안전관리 강화방안 도출을 위한 워크숍과 2016년 상반기 업무 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위한 실․지부장 회의가 잇따라 개최됐다. 한편,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는 지난해까지 한국해운조합에서 수행했으나 해운법 개정에 따라 지난해 7월 7일부터 공단이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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