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도 의류·신발류에서 건강식품, 화장품으로 다양화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의 직구는 550만건(67%)으로 지난해(73%) 비 6% 하락한 수치다. 반면 유럽은 올 상반기 110만 건으로 전체 건수 중 14%를 차지했다.
유럽은 지난 2014년 8%, 2015년 11%로 가파른 증가세에 있다. 수입품목으로는 화장품, 의류, 기타 식품류가 많았다. 특히 고가의 화장품, 의류 등 유럽 직구 품목 특성에 따라 수입액은 올 상반기 1억 2000만 달러로 전자상거래 수입액의 16%를 기록했다. 이같은 유럽의 직구시장의 성장은 해외직구사이트와 배송대행업체수의 급증과 무료배송서비스 등 서비스 질 향상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직구 시장의 성장도 눈에 띈다. 중국의 직구는 올 상반기 60만 건으로 전체 7%를 차지했다. 중국의 가성비 높은 전자제품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올 상반기만 13만 건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3만 건)보다 4배이상 급증한 수치다.
직구 품목도 다양해 지고 있다. 건강식품·화장품은 227만 건에서 274만 건으로 21% 증가한 반면 의류·신발·가방류는 244만 건에서 190만 건으로 22% 감소했다. 전체 품목별로는 건강식품(20%), 화장품(14%), 기타식품(13%)이 가장 많이 수입됐다.
관세청은 무료배송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그동안은 운송비용 절감을 위해 한꺼번에 많은 양을 구매했다면 지금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주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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