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KISA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KISA 백기승 원장, 오른쪽에서 여덟 번째가 IBK기업은행 곽영기 부장.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은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과 지난 9~10일 무박 2일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한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 대회에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IoT기기를 활용한 자가인증 시스템’을 발표한 ‘S4’팀과 ‘블록체인 기반 전자상거래 수출 서비스’를 선보인 ‘BloGOS’ 팀을 최우수팀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수상에는 NOTAS(중고차 공정거래 플랫폼), 블즈팀(프라이빗 블록체인 결제 및 지불 시스템), 체인리액션(블록체인 디지털 컨텐츠 플랫폼)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 ‘IBK-KISA 핀테크 블록체인 해커톤’은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분야 경진대회로 대학생 및 스타트업·기업, 예비창업자 등 88명이 신청해 팀별 기획·개발 및 발표를 진행했다.
심사는 주관기관 및 블록체인 전문업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사, 글로벌 IT기업 등이 참여해 출품작의 아이디어와 개발완성도를 종합 평가해 총 5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팀에는 각 300만원, 우수상팀에는 각 100만원 등 총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KISA 조준상 인터넷산업단장은 “핀테크와 블록체인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로 이번 해커톤 대회는 많은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참신한 핀테크 서비스를 고민하고 개발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KISA는 앞으로도 핀테크 산업 활성화 및 블록체인 활용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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