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주성남 기자= ‘디지털 인질’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악의 악성코드로 손꼽힌 랜섬웨어는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내부문서를 암호화한 뒤 열지 못하도록 해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프로그램으로 악성코드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과다 복구비용이 추가로 발생해 2차 피해까지 입히는 것으로 악명이 높다.
랜섬웨어 전문 해커들은 최근 들어 더욱 정교하고 악랄한 방식으로 공공기관이나 기업,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격한 후 금품을 요구하고 있어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다.
최근 IT특성화 교육기관인 중앙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학과 학생들이 기업 랜섬웨어 공격 발생시 평소 숙지하고 있던 침해 대응에 대한 이론 지식 및 모니터링기법을 통해 악성코드를 미연에 전면 차단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학교 관계자는 “기업 랜섬웨어 공격을 잘 차단한 정보보안학과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라며 ”전문화 된 교육을 통해 정보보안학과 인재 양성과 함께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 정보보안전문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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