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동상이몽>. SBS제공
[일요신문] <동상이몽>이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 의혹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프로그램 종영 소식이 전해졌다.
MC유재석을 주축으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던 SBS<동상이몽>이 오는 1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2를 기약하며 종영한다.
<동상이몽>은 부모와 자식간의 솔직한 심정을 들춰보고 화해를 이뤄낸다는 점에서 드라마틱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최근 <동상이몽>은 자극적 소재와 주작, 홍보 의혹에 휩싸이며 홍역을 앓아왔다.
지난 11일 방영된 <동상이몽>에서는 셀카중독인 엄마가 고민이라는 딸이 출연했다.
그러나 셀카중독 엄마는 명문대 출신 미모의 치과 의사로, 오히려 치과 홍보를 목적으로 방송에 출연한것 아니냐는 질타를 받았다.
앞서 지난 6일 방영된 <동상이몽> ‘현대판 콩쥐’ 편에서 구박받는 막내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그러나 내용이 터무니없이 과장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면서 당사자는 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등 곤욕을 치른바 있다.
한편 <동상이몽> 이후 오는 25일부터는 파일럿프로그램 <디스코-셀프디스코믹클럽>이 편성됐다. 탁재훈 박명주 김성주가 진행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