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남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구청장 장석현) 이달 4일부터 29일까지 운영하는 하계 아르바이트 대학생 54명을 대상으로 구정 주요 현안을 구민과 함께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구정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 대학생들은 이번 현장견학에서 승기하수처리장 이전대상지로 논의 되고 있는 남동유수지 및 소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볼 수 있는 소래역사관을 관람하고 음식물류폐기물 공공처리시설과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해 재활용품과 음식물 폐기물 처리과정을 둘러봤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볼 수 없었던 음식물 처리시설과 재활용 선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들으니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남동유수지에 하수처리장을 이전한다고 생각하니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서식지가 없어질 수 있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정 현안에 대해 구민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구민과의 소통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