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 셔츠로 엽서 만들기, 폐CD로 레고 시계 만들기 등 5회 진행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반포2동 주민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총 5회에 걸쳐「우리 업사이클링(Upcycling) 해요」 환경교육을 한다.
‘업사이클링’은 업그레이드(Upgrad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로 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쓰레기 분리배출, 재활용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환경보호 활동으로 최근 산업의 한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환경교육은 녹색생활실천 1동 1특화 사업으로 반포2동 푸른환경실천단(단장 김해연)이 주최하고 반포2동 주민센터가 주관한다. ‘쓰레기는 줄이고, 창의력은 키우고, 알뜰하게 소비합시다.’를 모토로 ▲7/13 헌 셔츠로 엽서 만들기, ▲7/27 릴라씨 인형 만들기, ▲8/24 공기청정 컵 화분 만들기, ▲9/21 폐CD를 활용한 레고 시계 만들기, ▲10/19 양말 티코스터(컵받침) 만들기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매회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각 회별 오후 4시에 시작되며, 강의는 아름다운 가게의 신미경, 이연우 강사가 맡는다.
자세한 강의 일정은 반포2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는 반포2동 주민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총 5회 진행되는 모든 강의도 신청 가능하며 원하는 강의만 신청할 수도 있다.
최길제 반포2동장은 “업사이클링 교육은 녹색장터 개최, EM흙공을 활용한 반포천 가꾸기, 친환경 비누 만들기, 커피컵 모으기 캠페인에 이은 반포2동 친환경 프로그램으로 특히 7월의 릴라씨 만들기와 8월에 공기청정 컵 화분 만들기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심 있는 학부모님들은 수강 신청을 서두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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