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람이 땀내 싹~ ‘겨드랑이 선풍기’
겨드랑이 땀 때문에 신경 쓰인다면 이런 제품은 어떨까. 일본의 한 업체가 여름철을 맞아 겨드랑이 선풍기를 발매했다. 두께가 얇고, 클립형태로 되어 있어 소매단에 간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무게는 30g으로 가벼운 편. 풍량은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바람의 세기가 꽤 센 편이라 땀이 나는 것은 물론 불쾌한 냄새도 막아준다. 겨드랑이 외에도 셔츠 앞가슴이나 목덜미에 장착해 사용할 수 있다. AAA건전지로 작동하며, 가격은 1980엔(약 2만 2000원). ★관련사이트: thanko.jp/shopdetail/000000002645
놀이와 수납을 한번에 ,벽에 붙이는 레고‘
아이와 어른 모두 좋아하는 장난감 레고. 단순한 놀이도구에 그치지 않고, 실용성까지 겸비한 블록이 등장했다. 벽에 붙일 수 있는 ‘브릭타일(Brik Tile)’이 바로 그것이다. 뒷부분이 접착 시트처럼 되어 있어 평평한 부분에 착 달라붙는다. 몇 번을 떼고 붙여도 접착력이 남아있는 데다 뗀 후에도 흔적이 없어 좋다. 또 블록을 쌓아 가벼운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냉장고 문이나 컴퓨터를 꾸미는 데 사용해도 멋스럽다. 가격은 15달러(약 1만 7000원)부터. ★관련사이트: brikbook.com
아날로그 감동 느껴봐~ ’나뭇잎 표본 엽서‘
여행지에서 보내온 편지는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여기에 신선한 감동을 더해주고 싶다면 ‘나뭇잎 표본 엽서’가 제격이다. 이 엽서는 기존 제품과 달리 투명한 필름지가 붙어 있어, 여행지에서 주운 나뭇잎이나 꽃잎 등을 쉽게 표본할 수 있다. 날짜와 채집 장소 등을 적는 라벨지가 동봉돼 추억을 기념하기에 그만이다. 여행에서 발견한 즐거움을 상대방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주는 아주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가격은 우표를 포함해 599엔(약 6800원). ★관련사이트: kamigu.jp/category/select/pid/9727
붙이기만 해도 아트가 된다 ’명화 키보드 스티커‘
폴란드 디자이너가 선보인 ‘키숏(Keyshorts)’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림을 모티브로 한 키보드용 스티커다. 고흐, 클림트, 모네, 호쿠사이 등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스티커로 만들어 놓았다. 기존의 쓰던 노트북 키보드 위에 간단히 붙이는 것만으로 전혀 새로운 느낌의 노트북을 연출할 수 있다. 종류는 키보드에만 붙이는 것과 트랙패드, 나머지 부분까지 모두 덮는 스티커로 나눠 출시됐다. 기분 전환용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가격은 14달러 95센트(약 1만 7000원). ★관련사이트: etsy.com/fr/shop/Keyshorts
이동과 보관이 간편해요 ’접히는 전동 스쿠터‘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전동 스쿠터가 나왔다. 휴대와 운반이 편리하고, 여성도 쉽게 접고 펼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덤. 4단 기어를 장착해 언덕길을 훨씬 편하게 오를 수 있다. 사이즈가 크지 않은 데다 접이식이라 자동차 트렁크 안에도 넣어 다니기 좋다. 더욱이 트렌드에 맞춰 충전 USB포트와 블루투스 스피커도 갖췄다. 다만 최고속도가 시속 25㎞로 전기자전거 수준이라는 점은 아쉽다. 인디고고에서 1299달러(약 150만 원)에 선주문이 가능하다. ★관련사이트: ScootMatic.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