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시형, 이하 생명보험재단)은 14일 서울시 종로구청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유석쟁 전무, 종로구 김영종 구청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니어100세 힐링센터 협약식을 가졌다.
시니어100세 힐링센터는 재단이 고령화극복을 위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며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니어100세 힐링센터에서는 전담사회복지사가 전문강사와의 협업을 통해 ▲몸과 마음 수양을 위한 ‘다도(茶道)’ ▲심폐기능 및 순환기 능력 개선을 위한 ‘실버 필라테스’ ▲컬러테라피 및 아로마테라피 등 다섯가지 감각을 활용한 ‘오감힐링 프로그램’ 등 고혈압, 당뇨 등 신체적 질병과 노년기 우울증 등의 정서적 문제를 함께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8월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 시니어100세 힐링센터가 설치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만성질환 노인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생명보험재단의 유석쟁 전무는 “전체 노인인구의 약 70%가 2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전체 노인의 43%가 우울증 위험집단이라는 통계가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진행될수록 노인 만성질환의 사회적비용이 급증할 것”이라면서 “시니어100세 힐링센터 사업이 노인 만성질환의 사회적비용을 줄일 수 있는 민・관협력의 선도적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9개 생명보험회사들이 공동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2008년부터 경증 치매노인을 위한 주간보호 프로그램 등 고령화사회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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