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서울남부지방법원 광역등기국 신설로 구로·강서·영등포 등기소가 폐쇄됨에 따라 구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구청 민원실에 설치·운영한다고 14일(목) 밝혔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G밸리 기업들을 위해 기업지원센터(가산디지털1로 145)내에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를 설치해 운영중이며, 이번 금천구청 민원실내 추가 설치로 관내 기업인들의 편의가 더욱 증진될 전망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등기소를 방문해야 발급받을 수 있던 법인 등기부등본 및 법인 인감증명서를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법인기업의 시간적·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현재 금천구는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이외에도 주민등록 등·초본, 건축물대장, 자동차등록원부 등 총 66종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를 18곳에서 운영중이다. 설치 장소는 금천구청,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기업시민청(현대아울렛 6층), 씨티렉스, 홈플러스시흥점, 기업지원센터, 각 동 주민센터 등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법인전용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로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만큼 기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만족스럽고 편리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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