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난안전대책본부 통보 후 권역별 복구지원단 즉시 출동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이달부터 여름철 풍수해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수방상황 모니터링을 확대 실시한다.
▲ 동대문구 통합관제센터에서 구청 직원들이 관내 설치된 CCTV로 수방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구는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통합교통정보센터 CCTV, 하천 예·경보시스템, 빗물펌프장 CCTV를 활용해 하천과 간선도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보다 더 안전한 여름철을 위해 풍수해 집중 예방 기간인 10월 15일까지 관내 주요지점 및 구석구석에 설치된 방범용, 불법주차단속용 CCTV 1,441대를 추가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대문구 CCTV통합관제센터에서는 침수취약지역, 저지대, 주요 교차로 등 수방상황 중점관리 및 모니터링 지역을 지정했다.
▲ 동대문구 CCTV통합관제센터 수방상황 모니터링
관제센터에서 위험 및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구 재난안전대책본부에 상황이 통보된다. 본부에서 상황을 판단한 후 해당 권역별 긴급침수피해 업체를 활용, 즉시 현장 출동에 나선다.
중점 모니터링 대상에는 ▲도로 물고임 ▲배수 불량 및 도로시설물 파손 ▲가로수 및 공원 내 수목 전도 ▲돌출 간판 및 대형공사장 가림막 전도 등이 포함됐다.
이종진 동대문구청 치수과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CCTV 관제센터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여름철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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