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캡처
[일요신문] 프랑스 니스에서 100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해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프랑스 대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각)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 중심가인 앙글레가에서 트럭이 인도로 돌진,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 이상이 다쳤다.
이중 부상자 15명 정도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희생자가 77명이 넘었고 트럭안에서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트로지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트럭운전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운전자는 니스에 사는 튀니지계 31세 프랑스인으로 알려졌다.
아직 공격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없으나 IS의 소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IS지지자들은 인터넷에 해당 사건이 오마르 알 시냐니 사망에 따른 보복조치라며 글을 올리고 있다.
아직까지 IS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공식 확인하지 않은 상태다.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은 “테러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프랑스 검찰 또한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