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포항시의 경우 영일대해수욕장이 지난달 7일 조기개장 했으며, 칠포·월포·화진·구룡포·도구해수욕장이 같은달 25일 개장해 운영 중이다. 지난 주말에는 2만여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는 등 올 들어 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현재까지 10만 여명에 이른다.
경북도와 포항을 비롯한 연안 4개 시·군은 올해에도 인명사고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과 이용객 5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친절하면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수욕장 편의시설
도에 따르면 올해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인명구조요원을 150여명 채용해 현장에 배치했다. 특히 해수욕장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에 7억원, 해수욕장 특화개발 3곳 10억원 등 29억원을 지원해 기반시설을 정비 완료했다.
지난달부터 해수욕장 편의시설인 화장실, 샤워장, 식수대 등도 점검 완료하고 개장기간 중 해수욕장 상황실 운영 및 종합적인 해수욕장관리 운영계획을 수립했다.
한편 동해안권 주요축제는 대부분 7월말에서 8월에 집중적으로 열리는데, 먼저 포항지역은 포항국제불빛축제(28∼31일)를 비롯해, 해변축제, 재즈 및 락페스티벌, 전통후릿그물체험행사 등이 열린다.
경주지역은 해변가요축제(8월6일), 영덕지역 고래불 비치사커대회(8월13~15일), 울진지역 워터피아페스티벌, (7월30일∼8월7일), 전국해양스포츠제전(8월12~15일) 등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도 권영길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북 동해안 해수욕장을 앞으로는 연중 관광객이 몰려오는 차별화된 테마형 해수욕장으로 특화시켜 경북형 관광자원의 중요한 거점단지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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