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성검사 대상 식재료 확대 예정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관내 어린이집에 공급되는 급식 식재료를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성검사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금) 밝혔다.
안전성검사 식재료는 어린이들이 많이 먹는 쇠고기, 닭고기, 가자미, 사과, 시금치, 양배추, 감자 등 식재료 14개 품목 44종이다.
구는 관내 어린이집 142곳에 식재료를 공급하는 5개 업체에서 해당 품목을 수거해 지난 6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안전성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항목은 △축산물(소고기, 닭고기)의 경우 항생물질인 세푸록심, 세팔렉신 등 7개 항목 △농산물(사과, 시금치, 양배추 등 10종)의 경우 노나클로르 등 잔류농약 285종 △수산물(가자미, 임연수)의 경우 방사성세슘, 방사성요오드 등이다.
안전성 검사결과 14개 품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구는 앞으로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검사결과를 구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방침이며 검사대상 및 검사항목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이번 검사로 학부모들의 자녀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안전한 밥상을 위해 식재료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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