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전에 관심 많은 학부모 대상으로 9월 말까지 3개월 교육 실시
- 안전교사 양성과정 수료 후, 10월부터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안전교실’ 운영
[서울=일요신문] 김정훈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아이의 안전을 위해 학부모와 함께 직접 발 벗고 나섰다.
▲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구는 영등포혁신교육지구 지역특화사업인 꿈보자기(꿈을 키우는 교육, 보살핌이 있는 교육, 자연과 함께하는 교육, 기다림이 있는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학부모로 구성된 “맘마미아 안전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자녀 안전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이 일정 교육과정을 거쳐 학교로 찾아가 학생들에게 안전교육을 하는 학부모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강의식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연극방식을 활용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으로 진행한다는 점과 아이들 안전에 가장 관심이 많을 학부모들이 직접 전문 교육을 받은 후, 대본작성부터 수업까지 진행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수업 내용으로는 ▲연극에 대한 기본이해, ▲상호소통을 위한 움직임 나누기, ▲ 연극 진행을 위한 실전 연습, ▲대본 만들기 및 상호의견 나누기가 있으며 연극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부담없는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교육받을 수 있다.
9월 말까지 약 3개월간(매주 화, 금 오전 10~12시) 다양한 주제로 안전교육부터 연극단과 함께하는 전문 연극교육까지 이수하게 된다.
교육을 마친 ‘맘마미아 안전단’은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영등포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에 방문하여 학급별로 안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단원으로 교육받는 학부모는 “내가 직접 아이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가르친다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더욱 불러일으키고, 이로써 보람을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선물해 주고 싶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시 되는 요즘, 맘(Mom)마미아 안전교실 운영을 통해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안전한 영등포구를 만들기 위해 계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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