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서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외식문화 확산에 따라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을 위해 관내 중·대형 업소와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업소에 남은음식 포장 전용 용기와 포장 가방을 보급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신고 면적 150~200㎡인 업소 중 주로 술을 판매하는 곳이거나 남은음식 싸가기가 어려운 식육판매 전문 음식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중 남은음식을 싸갈 수 있는 포장용기를 필요로 하는 곳을 신청 받아 57개소에 지원했다. 또 서구 맛있는 집으로 선정된 업소 28개소에 배부했다.
포장용기는 재사용이 가능한 PP용기로 용기 뚜껑에 `먹을 만큼 적당하게! 남김없이 깨끗하게! 우리 업소는 남은 음식을 포장해드립니다`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음식문화개선사업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포장용기를 활용해 남은 음식은 포장해 가져가게 될 경우, 음식물 쓰레기 감소와 음식물 재사용에 따른 식품사고 방지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도 구는 모범음식점과 특색음식거리에 남은 음식 포장용기를 배부했으며 매년 대상을 달리해 영업주와 소비자가 함께 동참해 올바른 외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음식문화개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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