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시연회 장면. <담양군 제공> ilyo66@ilyo.co.kr
[담양=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 담양군은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방제 작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군정 중요 이념을 ‘스마트 경영행정’으로 삼고 있는 담양군은 드론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추진함으로써 농업분야에서도 스마트함을 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은 18일 농업기술센터 벼 실증시험포장에서 벼농사 병해충 방제를 위한 무인항공방제기(드론) 시연회를 가졌다.
시연회에는 미래항공기술 ‘반디’를 비롯한 5개 드론 업체가 참여, 참여자들에게 각 기종별 성능에 대해 설명했다.
최형식 군수는 “농촌 노동력의 노령화 및 부녀화로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드론의 이용은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큰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군 차원에서 드론을 구매해 임대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성능시험 검사를 통해 검정 받은 드론에 대해 ‘정부지원대상 농업기계’로 선정해 관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드론을 통한 방제 작업은 2인이 1시간 가량 걸리는 1만㎡ 규모의 논의 방제작업을 드론 1대로 10분 내로 끝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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